[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LG화학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LG 최고운영책임자(COO) 권영수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권 부회장은 LG화학 이사회 의장도 맡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권 부회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권 부회장이 LG화학까지 그룹의 4개 핵심 계열사 이사회 의장을 맡게된 셈이다.

한편,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금융과 재경 부분을 맡은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LG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맡으며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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