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올 여름 영화 팬들의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총 1,197편이 출품, 역다 최다 작품 수를 기록하며 '장르의 상상력展' 경쟁부문 출품 공모를 마감했다.

영화인들의 새로운 비전을 키우고, 한국 단편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여름 축제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올해 19회를 맞이한 가운데 '장르의 상상력展' 경쟁부문에 역대 최다 작품 수가 출품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19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는 지난 3월 1일부터 14일(토)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영화제에 상영할 작품을 모집했다. 총 1,197편의 단편영화들이 출품되었고, 이는 제17회(1,189편 출품), 제18회(1,184편 출품)보다 증가한 수치다.

전년도 대비 최대 약 12%의 증가율을 기록한 장르도 있다.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총 5개 장르다.

매회 '장르의 상상력'을 시험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해 신인 영화인들의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한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과거의 작품들을 뛰어넘어 심사위원과 관객의 허를 찌를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총 1,197편 출품작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올해 상영작은 오는 5월 둘째 주 미쟝센 단편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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