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농업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채를 경감하고 농작업 기계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2020년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동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중인동 전주농협 모악창고 내 분소에서 관리 중인 57종 139대의 농업기계를 전주시 농업인에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2300건을 목표로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농기계 운용능력이 있는 전주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임대를 원하는 경우에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또 임대는 농가 1인당 1대까지 임대 가능하며 기간은 기종별로 1~3일까지 할 수 있다.

임대료의 경우 기종별로 농업기계 구입가격의 0.2~0.4% 수준으로 트랙터는 기종에 따라 7만원~15만원, 굴삭기는 6만원~8만원, 경운기는 1만5000원 정도이다.

이와 관련 시는 농기계 임대와 병행해 농기계 취급조작 교육과 안전사용 교육 등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화된 농기계를 정비하고 신규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의 영농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