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화보집 표지 [박유천 SNS]
박유천 화보집 표지 [박유천 SNS]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박유천이 화보집을 발간한다.

박유천은 20일 새롭게 개설한 공식 SNS를 통해 화보집 ‘SOMEDAY’ 판매 일정과 표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오는 26일부터 박유천 화보집의 사전 판매가 시작되며 오는 6월 중 구매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사인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총 160페이지 분량의 이번 화보집의 가격은 75달러다. 화보 속에는 박유천이 직접 쓴 짧은 손 편지들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 측은 이번 화보집에 대해 “박유천을 상징하는 해바라기의 꽃말 '기다림'.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기다림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어떤 날은 기분 좋은 즐거움이 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 어떤 날은 가슴 아린 애틋함이 될 수도 있다”며 “이토록 기다림이란 단어 속에는 다양한 감정과 느낌이 공존한다. 화보집 'SOMEDAY'는 기다림이라는 단어 속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박유천 특유의 느낌으로 해석해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자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강력히 혐의을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박유천은 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 유예 2년을 선고 받으며 거짓이 들통 났고, 당시 소속사는 그의 은퇴를 공식화했다.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출 줄 알았던 박유천은 꾸준히 복귀 움직임을 보여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방콕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며 “속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 보겠다”고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식 SNS 계정을 새로 개설해 이번 화보집을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는 등 복귀 행보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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