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대비해 민원콜센터 분산 운영

고양시, 코로나19 대비 민원콜센터 분산 운영
고양시, 코로나19 대비 민원콜센터 분산 운영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7일부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고양시민의 귀와 입이 되고 있는 고양시 민원콜센터를 일산동구청에 분산시켜 제2민원콜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고양시청 제1별관의 민원콜센터 일부를 코로나19로 휴강 중인 일산동구청 전산교육장으로 옮겨, 13명의 전문 상담사를 분산 배치함으로써 밀접 집합 근무 환경을 개선해 한자리 띄어 앉기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상담업무 전면중단과 건물 폐쇄 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관계자는“고양시민원콜센터는 하루 평균 2,500통의 전화 상담으로 시민들의 민원상담이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에는 시 행정의 큰 혼란이 발생하기 때문에 콜센터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건소와 코로나19 협업 체제를 구축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상담사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의 정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민원콜센터는 마스크 착용, 센터 출입 시 발열체크, 투명 가림막 설치,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 외부인 출입제한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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