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일부터 1년간 농기계사고 사망·후유장해 등 17개 항목 보장

[일요서울ㅣ고성 이형균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일상생활에서 각종 재난 및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군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민안전보험을 확대 시행한다.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은 2017년 11월 조례제정 이후, 2018년 3월부터 매년 해당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고성군민(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보험내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2020년 군민안전보험에는 물놀이사고사망, 온열질환 진단금, 화상 수술비 보장항목을 추가했다.

보장은 총 17개 항목으로, 전국 어느 곳에서 사고를 당하더라도 다른 보험가입에 관계없이 중복 보장되며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연재해 사망(일사병, 열사병 포함),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 강도 상해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만12세 이하), 청소년유괴·납치·인질 일당(만13~18세), 미아 찾기 지원금(만8세 이하),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농기계사고 상해후유장해, 물놀이사고 사망, 온열질환 진단비, 화상 수술비

보험금은 사고발생 시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보험금청구서,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한 기타 필요서류를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기타 보험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농협손해보험(주) 또는 고성군 안전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과 사고가 일어났을 때 군민안전보험이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성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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