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3~4.3일까지 2주간 구내식당 시차이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앞장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23일부터는 공직사회 내 거리두기 실천으로 구내식당 시차제를 운용해 직원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함양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23일부터는 구내식당 시차제에 서춘수 함양군수가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 함양군 제공
함양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23일부터는 구내식당 시차제에 서춘수 함양군수가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 함양군 제공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무총리 담화문 발표에서도 강조했듯이 앞으로 2주간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고 보고 직원들이 집중되는 점심시간 구내식당 급식시간을 조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소 구내식당은 12시부터 1시까지 운영해 왔는데 이번 시차제 운용으로 오전 11시 40분부터 1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총 4회로 분산해 부서를 지정해 급식함으로써 직원들의 밀집을 피하게 된다.

비대면 식사를 위한 구내식당 4부제는 1부 11:40~12:00, 2부 12:00~12:20, 3부 12:20~12:40, 4부 12:40~13:00로 운용되며 이를 통해 구내식당 총 좌석수 144석 중 4부제를 통해 테이블당 3명씩 72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도 구내식당 이용 시작시간부터 1시간을 점심시간으로 탄력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내식당 시차제 운용에 따라 부서별 점심시간도 달라지게 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과 집중 실천기간 등을 명시한 안내문을 각 부서별 출입구에 부착해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내식당 월 2회(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 휴무를 통한 지역식당 이용을 권장하고 아울러 구내식당 휴무가 없는 둘째, 넷째주에도 요일별 부서를 정해 지역식당 이용하기에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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