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로 가정돌봄 중 직원자녀 대상, 맞벌이부부 반응 좋아 확대 시행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초·중·고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센터 내 맞벌이 부부의 부담과 걱정을 들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원자녀를 대상으로 도시락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전경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전경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구내식당을 통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자녀 도시락 서비스가 직원들의 반응이 좋을 뿐 아니라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당초 10명 분에서 이를 확대해 20명 분의 도시락을 서비스하고 있다.

도시락은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 식단으로 구성해 제공되고 있으며 1개당 3000원 정도를 받고 있다.

이에 센터 직원들은 “점심시간에 아이들 점심을 차려주기 위해 바쁜 걸음을 하던 직원들은 맛있는 식단과 안심먹거리 제공으로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점심시간이 됐다”며 구내식당 관계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규봉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이들 도시락 서비스로 직원들 반응이 좋아 다행이다. 앞으로 직원 복지를 더욱 꼼꼼히 살펴 훈훈한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직원사기를 높힘으로써 그 혜택이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애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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