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KBS 2TV 새 저녁일일극 ‘위험한 약속’에서 불의에 맞서 혹독한 시련을 극복해 가는 의리파 트러블메이커 '차은동' 역할을 맡은 탤런트 박하나가 이번 작품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사진 = 박하나(일요서울 D/B)
사진 = 박하나(일요서울 D/B)

박하나는 "위험한 약속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좋았다”며 "차은동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불의에 도망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강인한 '차은동'에 대해 박하나는 "우리 모두 머리로는 약자를 도와야지라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차은동은 배신당하고 삶이 무너져도 지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불의에 맞서고 이겨내려 한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은동의 복잡한 감정, 굴곡진 삶을 표현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고 운을 떼면서 "그래서 '공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야 시청자도 그녀의 삶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함께 몰입하고 응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차은동의 시련만큼이나 연기도 어렵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또 박하나는 "차은동이 복수를 결심하고 변해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따른 감정선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불의를 참지 않는 의리파부터 당당하고 강인한 차은동까지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전한 박하나는 마지막으로 "흥미진진한 복수부터 짜릿한 멜로까지 골라 보는 재미가 있는 '위험한 약속'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3월 30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저녁일일극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으로 '돌아온 복단지',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로 드라마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김신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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