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2주 조기종식 결정적 시기 강조
- 종교ㆍ실내체육ㆍ유흥시설 운영 중단 권고
- 김 시장 급여 반납 등 고통분담 동참
- 4개월간 급여 30% 반납하기로...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의 모습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의 모습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김종식 목포시장은 23일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시장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로부터 목포를 지키기 위한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의 글’을 통해 “앞으로 2주간이 코로나19 사태를 종식 시킬 수 있는 결정적 시기이다.”며 “사태가 더 장기화되면 고통과 피해가 훨씬 커질 수 밖에 없는 만큼 2주 동안 한층 강력하게 추진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다중의 접촉이 많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에게도 가급적 다중이용시설에는 가지 말고, 외출자제, 모임이나 약속 취소 등을 요청하고,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의 개인 위생수칙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양해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목포시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가능한 모든 정책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식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앞으로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