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가 쑥대밭이 됐다.

대구 경제도 직격탄을 맞았다.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이 진행 중이다.

국회에서는 대규모 추경을 통과시켰으며 조만간 집행될 것이라고 한다. 정부에서는 2차 추경을 검토하고 있으며 비상경제대책회의도 열리고 있다.

그러나 지역 경기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

경기를 살리는 데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는 방법도 있지만 돈 한 푼 들지 않고 경기회복에 일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수성구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하는 것이 그것이다.

수성구는 대구는 물론 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정지를 제외하고는 비수도권 유일의 투기과열지구이다.

그러나 범어동·만촌동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투기과열지구의 요건에 해당되지도 않을 뿐더러 이들 지역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부동산 경기가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차제에 수성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해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이상식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이 업무에 대한 총괄책임자인 국토교통부 이문기 주택토지실장에게 전화로 수성구가 처한 어려움을 설명하고 수성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성구 의회와 수성구청도 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 수성구에 투기과열지구 해제 신청절차를 진행하고 국토교통부에 정식 요청하라."면서 "국토교통부는 대구가 처한 이 미증유의 재난상황을 맞아 수성구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신속하게 수성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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