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LS산전이 LS일렉트릭(ELECTRIC)으로 사명을 바꾸고 혁신을 예고했다.

24일 LS산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LS ELECTRIC을 새로운 사명으로 확정했으며 이달 중 사명 등기도 마친다는 계획이다.

공식 상호 명칭은 ‘엘에스일렉트릭주식회사’이며 상표는 국문, 영문을 통합해 ‘LS ELECTRIC'을 적용한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산업용 전력·자동화 분야 1등 기업의 역사를 써온 산전의 자랑스러운 이름은 소임을 다했다”며 “LS ELECTRIC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무거운 책임감, 사명감을 안고 새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측은 이번에 실시된 사명 변경은 전기에너지 솔루션 기업의 이미지를 넘어 스마트에너지 기업이라는 정체성 재정립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LS산전은 1987년 3월 럭키포장에서 금성산전으로 사명을 변경 후 ‘산전’이란 이름을 33년간 사용했다. 1994년 LG산전을 거친 후 2003년 LG그룹 계열 분리 후 2005년 LS산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