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31일까지 농기계 무상임대 시행
- 본격적인 영농철 맞아 농민들 고충 귀담아...

전남 영암군청의 전경
전남 영암군청 전경

[일요서울ㅣ영암 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은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하는 농기계에 대하여 임대료를 100% 감면하여 무상으로 임대한다고 밝혔다.

농기계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입국 차질로 영농철 농촌인력난이 가중되는 등 적기영농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농업인들의 일손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모든 임대농기계를 대상으로 4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농기계가 필요한 농업인들은 기존 임대방식과 동일하게 가까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사전예약하고, 3일이내로 농기계를 임대하여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작년 북부사업소를 추가로 개소하여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697건의 농기계임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관련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발맞추어 농가들의 편의증대와 현장기술지원을 위해 3월 21일부터 주말특별근무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임대료 감면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농업분야 인력부족 해결과,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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