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합동 기자회견 통해 공통공약발표

24일 두류공원 내 2.28기념탑에서 달성·달서 지역 네명의 후보(달서갑 권택흥, 달서을 허소, 달서병 김대진, 달성군, 박형룡)와 김부겸 의원이 대구의 새로운 정치를 책임진다는 주제로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24일 두류공원 내 2.28기념탑에서 달성·달서 지역 네명의 후보(달서갑 권택흥, 달서을 허소, 달서병 김대진, 달성군, 박형룡)와 김부겸 의원이 대구의 새로운 정치를 책임진다는 주제로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김부겸 의원과 달서구·달성군 국회의원 예비후보 권택흥(달서 갑), 허소(달서 을), 김대진(달서 병), 박형룡(달성군)은 24일 오전 11시 두류공원 내 2.28기념탑에서 ‘대구의 새 정치를 책임지는 공동 공약발표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구의 서남권 지역을 아우르는 달서·달성의 4개의 선거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네 명의 후보는 지역발전의 비전과 정치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특히, 한 후보의 개인 공약에 머무르지 않고 권역수준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대구, 새로운 정치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준비된 정책연대로서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

이들은 이 날 2.28기념탑 참배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통 공약으로 ▲대구형 일자리 창출 ▲재난극복수당 지급 ▲국회의원 특권 폐지 ▲공공기관 지역 유치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김부겸 국회의원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역경속에서 대구시민들이 꿈과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다음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정치가 제 몫을 다 해야 한다.”며  “대구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한 후보들의 담대한 공동공약발표를 통해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권택흥(달서갑) 예비후보는 “대구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구형 경제모델을 확립하여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시가 실패한 1조 2천억 규모의 성서스마트산단을 집권여당의 힘으로 반드시 유치하고 상생형 대구일자리로 99.9%의 중소기업이 노사상생 할 수 있는 대구형 경제패러다임을 새롭게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허소(달서을) 예비후보는 “코로나19의 국가위기 속에서 대구경제 회복을 위해 재난극복수당이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지급돼야 한다.”며 “경제위기 극복에 초점을 두고 실행하는 비상조치이니 만큼 지원대상 국민을 선별하기 위한 조사비용과 선별시간을 낭비 할 수 없다. 차별 없는 사회통합을 위해서라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극복수당이 지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진(달서병)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의 특권을 폐지하고 국민소환제를 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20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국민들로 받고 있다.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임기 중 국민들이 소환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꼭 필요하다. 국민소환제 도입을 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해 주권자인 국민이 제도적으로 심판할 수 있도록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형룡(달성군) 예비후보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대구 서남권에 이전 시키겠다"면서 “달서구와 달성군에는 대구 산업의 85%가 집중되어 있는만큼 IBK 기업은행 본점 이전의 최적지는 대구 서남권이다. 공공기관 유치 통한 경제유발효과가 지대한 만큼 달서구와 달성군의 특징에 부합하는 더 많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협력과 연대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부겸의원과 권택흥(달서갑), 허소(달서을), 김대진(달서병), 박형룡(달성군) 네 명의 예비후보는 코로나19 극복과 대구시민들의 민생회복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구호로 다짐을 가지며 공동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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