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직원들이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보내준 구호물품을 수령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직원들이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보내준 구호물품을 수령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최근 중국, 필리핀 등 해외 우호교류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2019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중국 산동(山东)성 웨이하이(威海)시가“어려움에 직면한 시기에도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서로 돕고 의지함으로써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서한과 함께 보건용 마스크 약 10만매를 보내왔다.

지난해 3월 수성구를 방문한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원장(温江)구 대표단(5명)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약 2000매의 마스크를 보내왔다.

중국 산동성 칭다오(青岛)시 청양(城阳)구도 코로나 19 진단키트 1000개를 기증했다.

또한, 수성구와 우호도시인 필리핀 바탕가스시에서도 “수성구가 이러한 시련의 시간을 속히 극복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는 서한과 함께 마스크 3000매를 보내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외 우호교류도시에서 보내주신 사랑의 온정이 수성구 주민들에게 전해질 것이며, 어려운 시기에 구호물품을 보내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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