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추진비, 급량비 등 제로페이 결제, 침체화 된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24일, 군수실에서 NH농협은행 함양군지부와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함양군 공공(기업)제로페이 도입 약정 체결 @ 함양군 제공
함양군 공공(기업)제로페이 도입 약정 체결 @ 함양군 제공

제로페이는 휴대폰 어플을 이용해 대금을 직접 지불하는 방식(QR코드이용)으로 소상공인과 지역 지영업자의 카드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도입된 전자적 지불방식이며,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시범운영 후 올해 2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군에서 도입하는 제로페이는 업무추진비나 급량비 등을 법인카드 대신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통한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양군은 대금결제 사업자인 NH농협은행과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3월 중 시범기간을 거친 뒤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공(기업)제로페이 어플을 통한 대금지급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제로페이 사업이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초 390여개 였던 가명점이 3월 현재 420여개로 증가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더더욱 많은 함양군민들이 편하게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 및 홍보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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