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드라이브 스루 렌탈북 장덕도서관(사진제공=광산구청)
▲광산구 드라이브 스루 렌탈북 장덕도서관(사진제공=광산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휴관 중인 광산구립도서관인 장덕·이야기꽃·첨단·신가·운남어린이 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차를 타고 책을 빌릴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렌탈 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4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로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서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광산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빌릴 책을 신청하고, 다음날 정해진 시간에 해당 도서관을 방문하면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는 운영된다.

차량 운전자는 물론이고 도보 이용자도 대출증을 지참하면 각 도서관 지정장소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1인 5권까지 3주간 책을 빌려준다.

위생을 위해 모든 대여도서는 책 소독기로 살균한 다음, 포장해서 전달된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등은 기존 ‘책나래’ 서비스를 이용해 집에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광산구는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주면 좋겠다”며 “시민의 도서대출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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