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장난감도서관 주차장 내에 대여부스를 설치하고 장난감대여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장난감 대여를 신청 받고 오후 13시부터 15시까지 장난감을 대여해 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장난감은 전주시야호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및 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예약 후 대여부스에서 회원증을 제시하고 빌릴 수 있다. 대여는 1인당 2점까지 가능하며, 대여기간은 15일이다.

장난감 대여 장소는 인후3동 주민센터의 야호장난감도서관 인후점, 메가월드 내 야호장난감도서관 송천점, 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에 위치한 행복나눔장난감도서관 등 3곳에서 가능하다.

시는 승차 전달방식을 통해 이용 시민과 직원간 대면시간을 최소화하고 부스 직원들은 마스크와 안전장갑 착용 등 안전 위생수칙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대여 장난감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감염 위험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승차 전달방식을 통해 장난감을 대여한 김 모(38·송천동)씨는 “직원과의 대면시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장난감 대여를 부담없이 할 수 있어 아이의 장난감을 바꿔줄 수 있어 좋다”면서 “코로나19 탓에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의 지루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육아 서비스를 꼼꼼히 추진해 육아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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