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사공정규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코로나19 피해 지원 긴급생계자금을 총선 이후 4월 16일부터 지급하기로 한 대구시의 처사에 강력 비판했다.

사공정규 위원장은 25일 논평내고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시민 지원 및 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면서 "환영한다. 그런데 이 돈을 선거 업무가 바빠 총선 이후에 주기했다고 한다. 이 무슨 소리인가?"며 성토했다.

이어 "말 그대로, '긴급' 자금이면, 한시라도 빨리 지급을 해야 한다. 지금 시민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생계 활동에 직격탄을 맞아 수입이 끊어져 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고 일반가정은 생계파탄이 우려되고 있는 와중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선거가 시민들의 생계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인가?"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민에게는 선거보다 생계가 더 절박하고 중요하다. 당장 생계가 절박한 시민들을 위해 정부가 추경을 통해 내려준 긴급생계자금을 신청절차를 최소화해서 즉시 지급해야 할 것이다."며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들의 생계를 위해 하루 빨리 긴급생계자금을 지급하라."고 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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