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육군 31보병사단 제독차량이 지난 3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베드로지성전 앞 도로를 방역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육군 31보병사단 제독차량이 지난 3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베드로지성전 앞 도로를 방역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남미지역 등 해외에서 전도 활동을 하던 신천지교회 전도사 12명이 광주와 전남으로 들어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5일 광주·전남 보건당국과 광주신천지교회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등지에서 전도 활동을 했던 전도사와 신도 등 12명이 이날 입국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신천지 측이 마련한 버스를 이용해 주거지인 광주(9명)와 전남지역(3명)으로 돌아왔다.

광주 입국자 중 5명은 자택에서 자가격리가 어려워 임시 생활치료시설로 지정된 광주소방학교에서 생활한다.

또 전남 3명은 각자의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를 한다.

이들은 선교활동과 개인 업무 등의 이유로 콜롬비아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전남도보건당국은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광주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콜롬비아에서 입국한 신천지 전도사가 확진판정을 받아 이들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콜롬비아에서 1년6개월 정도 전도 활동을 했던 신천지 전도사 A씨(38)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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