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무학 이종수 영업총괄부문 사장이 25일, 산청군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에 사용해달라며 500ml 살균소독제 1000개를 기탁했다.

㈜무학 이종수 영업총괄부문 사장이 25일, 산청군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에 사용해달라며 500ml 살균소독제 1000개를 기탁했다. @ 산청군 제공
㈜무학 이종수 영업총괄부문 사장이 25일, 산청군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에 사용해달라며 500ml 살균소독제 1000개를 기탁했다. @ 산청군 제공

이날 전달된 소독제는 소주 원료인 발효주정 500ml(소주 원료 에탄올 59%+ 정제수)를 페트병에 넣은 것으로, 개별 포장으로 동봉된 분무기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종수 영업부문 총괄부문 사장은 “방역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살균소독제를 기탁했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지역민 모두가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이 소독제를 사회복지시설 등 61곳에 전달하고 접촉이 잦은 시설 내 주요 공간의 소독에 사용해 방역을 강화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살균 소독제를 지원해준 ㈜무학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전해주신 소독제로 사회복지시설 등의 방역을 강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에서는 지난 9일, 소주 원료 주정(알코올95%)으로 살균소독제 75톤(4억 5000만 원)을 만들어 부산, 울산, 경남지역 지자체에 기부 중이며, 추가로 25톤(1억 5000만 원 상당)을 제작해 부ㆍ울ㆍ경 지자체와 교육청, 군부대 등에 살균소독제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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