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창업육성 공간으로 거듭나야. .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공약
‘청년창업’ 펀드 조성. .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유치

[일요서울 l 경산 김을규 기자] 오는 4·15총선에 경산시에 출마한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정책선거 실천방안으로 약속한 정책브리핑-‘궁금해! 허니생각6’를 25일 발표했다. 주제는 지역대학과 청년정책 분야이다.

전 예비후보는 “지방정부와 지역대학은 어디로도 옮겨갈 수 없다. 보다 적극적인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북지역 대학생의 54%, 전임교원의 51%가 있는 경산은 10개의 대학과 140여 개의 대학부설연구소 등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최고수준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학령인구의 감소로 2024년(3만6천명)에는 2018년(5만5천) 대비 2만 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며 “원룸 및 음식, 도소매업 등 지역 소상공인 등 청년 인재 유출과 함께 지역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 대학이 연계해 세계 최고의 학과를 집중 육성해야 하며,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도 휴렛패커드 등 기업들이 오면서 비약적인 발전했고, 중국 칭화대는 칭화지주회사를 설립해 창업회사 380여 곳의 지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히브리드대학은 보유 특허만 6,300개로 매년 1조의 수익을 올린다.”며 "이제 대학은 창업육성 공간으로 거듭나야 하고 지역대학이 기업과 지방정부의 성장의 심장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전 예비후보는 “대학 유휴부지에 창업공간과 행복주택,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할 것"이라며 “당선 즉시 지역대학과 관계부처, 경산시가 함께하는 ‘경산 캠퍼스혁신파크 추진위원회’를 발족, 정부와 대학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캠퍼스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 창업펀드를 조성하여 재원중 1/4만 경산시에서 출연하고, 나머지 3/4은 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에서 운용하는 모태펀드를 유치해 지역대학 졸업생들이 창업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전상헌 예비후보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현행 30%에서 40%까지 확대하고 그 중 30%는 채용권역을 6개 권역으로, 나머지 10%는 권역의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 지역인재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전상헌 예비후보는 ▲1971년 대구 출생 ▲대구 대륜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이광재 국회의원 보좌관 ▲박남춘(現 인천시장) 국회의원 보좌관 ▲재단법인 여시재 경영지원실 실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경북테크노파크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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