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김부겸(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2호 공약인 ‘글로벌 로봇산업 중심도시! 대구!’를 발표하면서 “로봇산업을 대구 미래 전략산업의 핵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7대 글로벌 로봇기업 중 4개 기업과 국내 유일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한 대구는 로봇산업클러스터 기반조성사업이 2017년 이미 완료됐고 로봇기업 수·매출액·고용에 있어서도 양적 팽창세를 보이고 있는 등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

김부겸 예비후보는 “수성구 법원·검찰청이 이전하면 연면적 18,463㎡의 부지에 사업비 1천2백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방식의 공간 리뉴얼을 통해 로봇산업 연구·교육단지-로보듀플렉스(ROBO-eDUcation-comPLEX)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로보듀플렉스에는 4차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한 창업 지원 허브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공간 그리고 체험 및 주변 상권 연계 로봇서비스 구현 공간이 들어선다.

첫째, 창원 지원 허브에는 4차 산업혁명 기업지원 센터가 들어서 로봇, 사물인터넷, AI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입주공간으로 활용된다. 입주기업들은 대구·경북 소재 대학과의 산학협력 및 기술지원, 금융·법률·교육·마케팅 관련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입주기업 공동전시·판매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둘째, 교육 공간에는 세계적 최고급 인재양성의 산실인‘에콜42’를 유치해 구글·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IT기업들이 탐내는 인재를 배출한다. 또한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직업학교인 한국형 플랫아이언스쿨(Flatiron School)을 설립해 카카오·네이버 등 소프트웨어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프로그래밍과 로봇 운영체제 등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셋째, 시니어 로보틱스 체험센터를 건립해 노년층이 치매예방·근력보조·약복용 보조 등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로봇활용을 체험할 수 있게된다. 아울러 로봇서비스를 주변 상권과 연계해 로봇 활용 먹거리촌 클러스터링 및 리빙랩을 구현하고 배달로봇 테스트 베드 등 수성형 스마트시티가 추진된다.

김부겸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대구를 글로벌 로봇산업 선도도시에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글로벌 로봇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 성장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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