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칠곡 김을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연장에 따라 학생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선도적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휴업 중 학생 교외 생활교육’에 교육청과 전 학교가 나섰다.

코로나19의 광범위한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생들에게 휴업 중 외출 및 밀집지역 이용 자제를 안내한 바 있으나, 3차례에 걸친 휴업 연장으로 학생들의 가정 내 실내생활이 길어지면서 실내생활에 대한 피로도 누적으로 외부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일부 증가할 것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의 ‘다중이용시설 자제 및 실내시설 운영 중단 권고’,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 제한 조치’ 발표에 맞춰 PC방, 노래방, 공원 및 각종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 대해 감염병 예방 차원의 생활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어 시교육청과 학교가 집중 교외 생활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외 생활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측면에서 학생들의 외출 자제를 재차 강조하고, 부득이 외출이 필요한 경우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유지, 올바른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교육적 목적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집중 교외생활교육은 생활문화과장 및 생활교육담당 등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생활교육 전담팀이 8개 행정구역별로 나누어 매일 4시간씩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별로도 자체 계획을 세워 지구별 교외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자체 계획에 의거 학교 인근 다중이용이설에 대해서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3중의 교외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청소년 밀집지역의 PC방, 노래방,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한 결과 초·중·고교 학생 이용률은 낮으며, 감염병 예방 수칙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확산 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교육과 학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를 독려하는 등 교외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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