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국내 최초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가 홈술족들을 위한 소울푸드로 자리매김 했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필라이트’, 2018년 ‘필라이트 후레쉬’,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 등 매해 신제품을 출시하며 필라이트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해왔다. 필라이트는 355ml, 500ml 두 종류의 캔과 1.6l 페트로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되며, 홈술족, 혼술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필라이트는 지난해 누적판매량 7억캔을 돌파했다.(2019년 10월 기준) 출시 2년 6개월만이자 1초에 9캔씩 판매된 셈이다. 우리나라 성인 1명당 16.7캔(20세이상 성인수 4,203만명)을 마신 수치이며, 캔을 연결하면 지구 둘레를 약 2.2바퀴 돌 수 있는 수량이다.

지난해 2월, 5억캔 판매 돌파 기록에 이어 변함없는 판매 속도를 유지해오다 7개월만에 2억캔을 더 판매했다. 5억캔 판매 달성시점보다 1억캔 판매 달성 기간이 약 13일이상 단축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22일까지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500ml캔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기 18.9% 증가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신개념 발포주인 필라이트는 90년 역사의 주류 제조 노하우로 만든 제품으로, 100% 아로마호프를 사용하고 맥아와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과 풍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필라이트는 100%아로마호프를 사용해 아로마향이 특징이며, 두번째 시리즈인 필라이트 후레쉬는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강화해 라거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또, 지난해 출시한 세번째 신제품 필라이트 바이젠은 국내 최초 밀을 원료로 한 신개념 발포주로 밀 맥주를 선호하는 음용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와 입맛을 반영한 라인업을 구성, 발포주 소비층을 더욱 확대하며 시장 내 경쟁 우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필라이트는 지난 1월, 신규 TV 광고를 선보이며 2020년 마케팅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지상파, 케이블, IPTV 등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말도 안되지만, 놀라운 상쾌함'이라는 슬로건 아래, 놀라운 맛, 가성비, 판매량으로 검증된 브랜드 강점을 물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시원, 상쾌하게 날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필라이트 캐릭터 ‘필리 3형제’의 워터 탭댄스가 눈길을 끈다. 3개월에 걸쳐 제작된 이번 안무는 귀여운 필리 캐릭터를 살리면서 제품의 시원하고 상쾌함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초록색, 파란색, 오렌지색의 귀여운 필리 3형제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신나게 탭댄스를 추고 있다. 이때 냉장고 문이 열리는 장면으로 전환되며 춤추던 필리들은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필라이트 바이젠으로 변신하고 시원하게 필라이트 후레쉬를 마시는 모델의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시즌에는 보이그룹 IN2IT(인투잇)의 현욱을 새로운 얼굴로 발탁해 필리 캐릭터와 함께 새롭고 다채로운 브랜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필라이트는 발포주인만큼 고품질, 가격경쟁력을 갖춘 가성비 최고의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필라이트의 네이밍 역시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의 놀라움을 느껴보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캐릭터 ‘필리’를 앞세워 필라이트의 특징을 강조하고 기존 주류 마케팅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캐릭터 필리는 무거운 코끼리도 날 수 있는 가격의 가벼움을 표현하기 위해 꼬리에 풍선을 달고 '날으는 코끼리'로 탄생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류 업계 특성상 의인화한 동물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이례적이다. 필라이트 출시 당시 국내 맥주 관련 브랜드 중 자체개발한 동물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은 필리가 유일했다.

이제 갓 스무살을 넘긴 필리 캐릭터는 순수함과 잔망스러움을 갖고 있는 애어른이다. ‘아로마호프 왕국’이 고향이고, 고향을 떠나 한국에 온건 2017년 4월이다. 4월 1일 만우절에 태어나 엉뚱한 상상을 좋아하는 유쾌한 필리의 취미는 디제잉이다. 아이큐 401로 ‘동물 멘사’ 회원이기도 하다.

필라이트는 이처럼 모델 현욱과 함께 필리 캐릭터를 활용해 재치 있고 재미있게 표현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을 계속해서 사로잡을 예정이다. 필라이트는 제품 특징인 가성비와 캐릭터 마케팅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와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혼술, 홈술족을 공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모던함과 트렌드를 함께 표현했다. 간결한 서체는 제품이 가진 깔끔한 맛을 강조했으며, 그린, 블루, 오렌지 컬러를 바탕으로 날아가는 코끼리 캐릭터를 통해 가격의 가벼움을 표현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다변화 하는 주류시장에서 필라이트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하여 2020년 필리를 중심으로 강력한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