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건강상태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낙관주의자는 사망률에 큰 영향을 준다. 자기 처지를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사물에 대처를 잘한다. 고령자일수록 그렇다.스트레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낙관주의자인지 비관주의자인지가 구분되는 셈이다. 그 구분법에 관해서, 심리학자 샤이어 교수는 아래와 같은 15조항을 설정하였다. 그중의 ①부터⑨까지는 낙관주의자가 잘 취하는 방법이요, ⑩부터 ⑮까지는 비관주의자의 특징이라고 한다.

①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스트레스를 제거하기 위해서 행동을 개시한다.
②계획을 세운다. 스트레스에 대한 대항수단을 궁리하여, 개인이 할 수있는 대처법 계획을 세운다.
③도움이 되는 사람에게서 도움을 청한다. 조력·정보, 어쩌면 좋을지 조언을 구한다.
④정신적으로 남의 원조를 청한다. 공감해줄 사람을 찾아내어, 정신면의 조력을 얻어낸다.
⑤다투는 일을 삼가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항수단을 궁리하기에 집중한다.
⑥어느 정도의 신앙심을 갖는다.
⑦전향적으로 해석한다. 그 상황을 달관하도록 노력하고, 좋은 방향으로 해석함으로써 현상을 참아낸다.
⑧대항의식을 억제한다. 적절한 시기가 올 때까지 대항하려는 기분을 자제한다.
⑨스트레스를 느낄만한 일이 발생했으면, 현실적으로 직면했다고 받아들인다.
⑩감정면만을 염려하고,감정을 발산시켜서 감정풀이를 한다. 감정면의 문제만 마음에 걸리고, 불쾌한 기분을 발산하려 한다.
⑪부정한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물에서 도망칠 수 없는 현실을 부정한다.
⑫주의력이 산만해져, 심리적으로 혼수상태가 된다.
⑬체념하거나 은둔하거나 한다.
⑭술이나 약제를 이용한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데 약제를 쓴다.
⑮스트레스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낙관주의자는 보통 감정면에서 생각하지 않고, 문제가 어디 있는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노릇은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낙관주의자는 건강에 유의하고, 적응성 있는 대처법을 생각하기 때문에, 언짢은 상황에서도 고민이 적다는 것이다. 자신을 갖고 희망에 넘치므로, 낙관주의자는 문제에서 도망치지 않고, 도전을 그치지 않으며, 낙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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