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정창근)은 기관 간 협업시스템을 통해 원스톱 병적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외교부와 협업하여 병적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온라인 서비스를 25일부터 시행한다. 아포스티유는 문서 발행국 정부에서 발행된 문서임을 확인해주는 일종의 ‘증명서’ 역할을 한다.

그동안 우리 국민이 비자 발급, 해외 취업 등을 위해 발급받은 병적증명서는 대한민국 공문서임을 인증받기 위해 외교부나 재외공관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교부와 협조하여 ‘병적증명서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구축했다.

인증방법은 외교부 아포스티유 사이트에 병적증명서의 발행 지방병무(지)청과 발급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또한, 보훈처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종이 없는 병적증명서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난 2월부터 병적증명서를 발급해 왔다.

보훈대상자 등록 등 민원 신청 시 병무청에서 병적증명서를 발급 받을 필요 없이, 보훈처에서 직접 병적증명서를 조회하여 병역사항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현재까지 시스템을 통한 병적증명서 발급 건은 78건으로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찾아내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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