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된 개학일이 다가옴에 따라 개학 후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교직원용 ‘코로나19 OUT, 개학 매뉴얼’과 감염병 예방중심의 학교장․보건교사용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학교에 배포했다. 

교직원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코로나19 OUT, 개학 매뉴얼’은 코로나19 기본 대응, 학교 대응 수칙, 부서별 안내 사항, 기타 자료로 구성했다.

코로나19 기본 대응에서는 확진자 및 유증상자 발생 시 업무 흐름도, 학생 건강확인 등 핵심적인 내용으로, 학교 대응 수칙에서는 관리자, 수업교사, 담임교사, 보건교사 등의 역할과 유치원,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학교급식, 기숙사 등 다양한 유형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부서별 안내 사항에서는 안전한 교실수업, 학생생활지도, 학사일정 조정, 체험활동, 학교 폐쇄 시 원격수업 지원, 복무 및 행정사항 등 개학 후 원활한 교육활동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안내 자료를 수록했다.

학교장 및 보건교사용으로 제작한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은 학생 감염병관리조직 운영, 감염병 예방교육, 감염병 확산 방지업무 처리, 방역․소독, 확진자․격리자 발생 학교 조치 사항, 출결 관리 등을 세부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교직원 연수자료, 예방교육자료, 가정통신문, 보고 양식, 코로나19 Q&A 등을 함께 수록해 매뉴얼의 활용성을 높였다.

이번에 제작한 대구시교육청의 ‘코로나19 OUT, 개학 매뉴얼’,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은 4월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개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개학을 빈틈없이 준비하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개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집단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교직원의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학교대응 시스템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코로나19 OUT, 개학 매뉴얼’과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누구나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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