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코로나19 위기 미나리·꽃 소비촉진 운동 전개
대구 동구, 코로나19 위기 미나리·꽃 소비촉진 운동 전개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3-25 22:03
  • 승인 2020.03.26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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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동구청(청장 배기철)은 2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팔공산 미나리 재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판로개발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하며 농가를 격려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팔공산 청정미나리 먹기 운동’ 및 ‘1가구 1화분 갖기, 1사무실 1화분 갖기 운동’을 펼쳐 지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여 시름에 빠져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었다.

계절특산품인 미나리는 그 동안 지역 농업인의 주요 소득작목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왔지만,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출·외식 자제 분위기 속에서 산지 미나리 판매가 급감하여 농가에서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출하하지 못한 미나리를 폐기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동구청에서는 앞서 지난 9일부터 대구시, 구·군 소속직원 미나리 소비촉진행사와 인터넷을 통해 판매를 추진하는 한편, 각 단체 및 유관기관, 전국 지자체 등에 판매 협조를 요청하였다. 농가에서도 전년대비 30%이상 싼 가격인 8천원(1kg)에 출하하여 구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미나리를 맛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예년대비 10~20%정도 수준의 소비에 그치고 있는 화훼농가와 불로화훼단지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하여 동구청은 사무실 화분 갖기 운동, 각 동 행정복지센터 미나리&화훼 판매 접수창구 설치, 각 부서 농가 생산 봄 꽃 활용 사업 신속 개시 등을 추진하고, 유관기관 및 각 단체에 ‘1가구 1화분 갖기, 1사무실 1화분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꽃 소비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미나리, 꽃 소비촉진 운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 경기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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