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코로나19의 본격적인 지역사회 확산 이후 약 한 달 정도가 지났다.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5일 9시 현재, 달성군의 확진자는 449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완치자는 183명, 치료중인 환자는 261명으로 완치율 41%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0일 다사읍 대실요양병원의 집단감염은 있었지만, 지역민 감염은 3월 19일 이후 6일째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요양원과 장애인시설, 노숙인시설, 정신시설 등 기타복지시설 등에 종사자 전원 검사를 실시, 모두 음성이 나왔다.

달성군은 지난 2월 19일부터 자가격리자를 위한 전담공무원 173명을 지정, 1:2 전담 모니터링으로 운영 중이다.

달성군보건소는 자체 선별진료소 2개소를 운영 중이며, 3월 2일부터는 현풍읍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주차장에서 사전예약을 통해‘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지역사회 곳곳에서 크고 작은 나눔의 손길들이 이어져 3월 24일 현재까지 성금 3억 6천여만 원과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각종 후원물품이 모였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국으로 퍼지는 가운데, 달성군에서도 상가 건물주의 임대료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선별진료소 및 전용전화상담센터 운영 등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 방역소독,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배치 등 군의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 추가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4월 5일까지 보름 간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면서 "사회적 거리는 더 이상의 감염확산을 막고‘서로를 지키는 배려의 거리’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 및 미준수시 행정명령 발동 등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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