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서당 유림회, 시공사 등이 24일 고산서원의 묘우(사당) 앞에서 상량식을 진행했다.
고산서당 유림회, 시공사 등이 24일 고산서원의 묘우(사당) 앞에서 상량식을 진행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24일 고산서당 유림회, 시공사, 구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산서원 묘우(사당)복원 상량식을 개최했다.

상량식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고 지신(地神)과 택신(宅神)에게 제사를 지내고,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이번 고산서원 정비‧복원공사 사업은 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당을 비롯해 삼문, 담장, 석축 등을 복원하는 공사다. 지난해 1월 대구시 문화재위원회 조건부 승인을 받아 2019년 9월에 착공했으며, 오는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