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 온라인 공모 활동 '전력투구'
- 어촌뉴딜300 2천 625억(신안군 외 15개 시군)
- 도시재생뉴딜 758억(순천시 외 8개 시군)
- 농촌신활력플러스 511억(무안군 외 9개 시군)
- 스마트팜 혁신밸리 589억 원(고흥군)
- 전기차 및 전기 자동차 플랫폼 483억(영광군)
- 수소생산 저장활용기술개발 418억(나주시)

전남 도청 전경
전남 도청 전경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전남도는 지난해 도․시군이 참여한 중앙 공모사업에 총 35개 기관 432개 사업이 선정돼 1조 5천 18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에서 총 2조 2천 988억 원(도 1조 721억 원, 시군 1조 2천 267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어촌뉴딜300 등 62개 사업 7천 802억 원의 중복 내역을 정리한 결과, 실제 국비 확보액은 1조 5천 186억 원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전남도의 새천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목표로 도와 시군이 추진중인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분석, 부처‧사업별 특화사업을 능동적으로 발굴해 지속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사업은 어촌뉴딜300 2천 625억 원(신안군 외 15개 시군), 도시재생뉴딜 758억 원(순천시 외 8개 시군), 농촌 신활력플러스 511억 원(무안군 외 9개 시군) 등이며, 단일 사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589억 원(고흥군), 초소형 전기차 및 전기 자동차 플랫폼 구축 483억 원(영광군), 지능형 저압전류 핵심기술 및 수소생산 저장활용기술개발 실증 418억 원(나주시) 등이다.

이 사업들은 전남도가 3대 중점 대응 분야로 선정해 집중 공략중인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지역밀착형 생활 SOC, 수소경제 산업이 다수 포함돼,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앙부처 사업 설명회와 워크숍이 취소됨에 따라 정보부족 등으로 인해 공모사업 적기 대응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확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와 타시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관련기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모사업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온라인으로 자료를 공유하면서,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은 서면으로 대체해 관리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전남도가 공모사업 준비부터 평가 단계까지 시군과 협업해 괄목할 만한 실적을 냈다”며 “올해도 국가정책 방향과 전남도의 정책을 연계한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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