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2019.04.09.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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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6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기온은 높아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25일 “27일까지 대기하층의 강한 남서풍을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 되겠다”며 “지형을 따라 강한 바람이 상승하는 제주도산지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크게 발달해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이날 밤부터 제주도와 전남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26일 오전은 전라도와 경남, 오후는 충청도·경북·서울과 경기, 밤에는 강원도로 비가 확대되겠다.

비는 오는 27일 오전에 서울과 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으나, 동해안은 28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는 300㎜ 이상, 제주도·남해안·지리산부근에는 50~150㎜, 전라도와 경남은 30~80㎜, 중부지방·경북·서해5도·울릉도·독도는 10~30㎜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일 아침 기온은 2~13도, 낮 기온은 16~22도로 포근하겠다. 27일은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5도, 수원 8도, 춘천 3도, 강릉 11도, 청주 5도, 대전 7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0도, 제주 14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2도, 강릉 22도, 청주 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18도, 대구 21도, 부산 18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30~65km/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서울·인천·강원도영서 등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북·대구·부산·울산·제주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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