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일요서울ㅣ구미 이성열 기자] 구미시가 최근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의 경영자금 신청으로 업무가 폭주한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미센터에 23일부터 공무원 인력 및 사무용 집기 등을 지원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보증심사 기관인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확인서 발급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업무가 폭주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자금 수혈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북도가 23일 전국 최초로 대구은행 및 농협으로부터 각 50명(총 100명)의 인력을 파견해 경북신용보증재단 도내 10개 지점에 투입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구미시 또한 팔을 걷어붙여 임수동에 위치한 경북신용보증재단 본점의 ‘보증심사 집중처리실’에 필요한 사무용 집기 및 인력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미센터(舊금오공대 위치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4층 소재)에 공무원 인력을 파견,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세한 신청절차 및 구비서류 등을 안내하고, 구미보건소와 협조해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도록 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금지원 정책의 종류가 다양하고 처리절차가 복잡해 불편함이 많다”며 “자금 지원이 보다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절차 안내와 중앙부처에 지원을 건의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경북도와 도내 각 지자체의 출연기관으로 구미, 칠곡, 군위 3개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정부․도․지자체 등 각종 정책자금의 보증심사 업무를 맡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으로 구미, 김천, 칠곡, 상주, 성주, 고령, 군위 7개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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