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상식 후보는 같은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상대당 후보들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어라"고 직격했다.

이상식 예비후보는 "25일 뉴스민 보도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는 이상식, 이인선 후보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면서 "그는 출마선언 이후 줄곧 문재인 대통령을 자신의 경쟁자로 언급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다. 다음 선거에 출마할 사람이 아니다. "고 일갈했다.

또 "그는 지금 대통령 선거에 나온 것이 아니라 오는 4월 15일 치루어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성을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나왔다."면서 "본인이 상대 후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나온 후보에 대해 자신의 상대가 아니라는 식으로 발언하는 것은 오만의 극치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의 상대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본인과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이다."며 "그가 사무실에 걸어 놓은 타도 문재인을 하려면 수성을이 아니라 광화문 광장이나 청와대 앞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는 수성을과 대구의 미래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본인과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해야한다."면서 "다시 한번 홍준표 후보가 상대 후보와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출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