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맞춰 구내식당 3부제 운영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정부가 현 의료시스템 하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를 억제하고자 지난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15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권고한 가운데 함안군 또한 내부적으로 이를 적극 실천하고자 지난 23일부터 구내식당 3부제 운영에 들어갔다.

함안군 구내 식당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지난 23일부터 구내식당 3부제 운영에 들어갔다. @ 함안군 제공
함안군 구내 식당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지난 23일부터 구내식당 3부제 운영에 들어갔다. @ 함안군 제공

군은 코로나의 지역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미 2월 말부터 평소 낮 12시부터 일괄적으로 운영해오던 구내식당 배식시간을 부서별로 11시 50분, 12시 10분으로 분산시키고 식탁도 한 방향으로 배치해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한 비대면 식사가 이뤄지도록 조치한 바 있다.

현재 군은 11시 30분, 11시 50분, 12시 10분으로 20분씩 간격을 두고 부서별로 3부제 배식을 실시해 이른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5일, 구내식당을 찾은 조근제 군수는 “이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한 조처인 만큼 직원들이 솔선해 실천해달라”고 당부한 한편 “사회적 거리는 넓히되 마음의 거리는 좁혀 지금의 위기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의 뜻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