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대응 예산 등 394억 원 증액

[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전통시장의 상권 위축 해소 및 활성화 대책, 감염병 차단, 어촌뉴딜300(중촌항, 낙지포항)사업이 포함된 사회기반시설확충 등 총 394억 원이 증액된 7398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천시청 전경
사천시청 전경

이번 추경안에 편성된 주요사업으로는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긴급복지생활비 4억 원, 시민건강과 안전에 필요한 X-ray장비 및 열화상카메라 구입비 1억 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와 전통시장 활성화의 여론을 적극 반영해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및 소규모 경영개선지원 1억 6000만 원,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주차타워설치 72억 원, 사천읍·삼천포 중앙시장 개별점포 노후전선교체 4억 3000만 원, 전통시장 환경정비사업 2억 2000만 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촌뉴딜300(중촌항,낙지포항)사업비 36억 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번 추경에서는 와룡문화제, 주민복지박람회 등 행사성 경비 약 12억 원을 삭감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재편성했다.

또한, 사천시는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설치, 마스크 및 방역소독기, UV대인소독기 구입비 등 7억 원의 예비비를 적기에 신속 집행·대처해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이번 추경과는 별도로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비’ 54억 원을 책정해 가구별 인원수에 맞추어 차등 지원할 예정으로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등 기존 복지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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