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보건소는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독거 치매환자 등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1,200명에게 이달 27일부터 영양보충식품인 두유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치매안심센터 운영이 중단되고 휴관이 연장됨에 따라 가정에서만 생활하는 치매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치매어르신의 면역력 강화, 영양 및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보충식품 두유를 1인당 2박스(48팩)씩 지원한다.

또한 남원시는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이용 대상자와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수시로 전화를 드려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와 연계해 치매관리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남원시보건소이순례 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치매환자의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바이러스 확산방지와 치매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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