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기부 동참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몸짱’ 경찰관들이 훈훈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지난 24일 몸짱 경찰관들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500여 만 원의 경찰달력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구입,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경찰관들을 대표해 기부금을 전달한 박성용 경사는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 경찰관 25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국민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달력 판매 기부금으로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하루빨리 안정 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의 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은 개인 위생용품조차 구비하지 못해 더 힘들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바이러스 감염예방과 위생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찰달력은 4년 연속 전국 범인 검거율 1위를 기록한 박 경사가 2018년부터 제작,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아동학대 피해자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올해 경찰달력은 미스터폴리스 선발대회를 통해 24세 순경부터 53세 경위까지 전국 각지에서 전 연령대 24명의 경찰관들이 모여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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