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초기진압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

[일요서울ㅣ통영 이형균 기자]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주택 화재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00세대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통영시는 주택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00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통영시 제공
통영시는 주택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00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통영시 제공

2017년 2월 5일부터 신축되는 주택에 대하여는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의 설치가 의무화 돼 있으나 기존주택의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돼 화재발생위험이 높다.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화재위험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여건 등으로 소방시설의 자가 구입이 어려운 현실이었다.

이에, 통영시에서는 2018년부터 2년간 1140세대에 대해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배부·설치했으며, 올해에도 취약계층 500세대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4월말까지 읍면동에서 직접 취약계층을 방문해 세대별로 분말소화기(3.3kg)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각 1개씩을 보급·설치할 계획이며, 2023년 까지 통영시 모든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시민에게 찾아가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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