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건조한 계절. 이에 따라 몸이 건조해지면서 여러 가지 질병들이 발생하기 쉽다. 찬바람이 불면서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에 잘 걸릴 수 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을 한방으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아토피성 피부염 “연고+탕+침+뜸” 복합처방 치료율 높아

심한 가려움 때문에 밤새 긁느라 잠 못 이루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기존의 항히스타민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로는 일시적인 효과 뿐. 금방 내성이 생겨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서울 대림동 〈대명감초한의원〉이훈규원장이 개발, 처방하는 청피연고와 청피탕, 청피침으로 꾸준히 치료하면 짓물렀던 피부가 꾸덕꾸덕하게 굳고 가려움도 가라앉는다.청피연고는 고삼, 유황, 백반, 송진 등 5가지의 약재와 유향, 몰약 등 5가지의 한약 정유를 첨가해 체질에 따라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계속해 이미 5종류가 나와 있다.

이 원장은 “잠을 잘 때 연고를 발라주면 습진처럼 물렀던 피부가 꾸덕꾸덕하게 굳어지면서 가려움증이 가시고 피부염이 호전된다” 면서 “이와 함께 처방하는 청피탕은 체질을 개선시켜 재발하지 않도록 해 준다” 고 밝혔다.숙지, 당귀, 백자, 천궁, 고삼, 도인, 홍화 등 약 15가지 약재로 만들어진 청피탕은 알레르기 체질을 바꿔주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이 재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 원장은 아토피피부염의 처방에 있어 사마, 목, 삼음교, 합곡, 곡지 등의 혈에 침을 놓아 가려움증을 가시게 하는 ‘청피침’의 효능을 강조한다. 연고, 탕약, 침, 뜸 등 복합적인 처방과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정성으로 치료율을 높인다는 것이다. 아울러 모든 환자들에게 식이요법 지침을 내려주고 있는데 이훈규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꼭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식이요법을 지키는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의사와의 신뢰 속에 3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뚜렷한 효과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끊임없는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으로 일상생활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이러한 질긴 호흡기 질환도 청비수와 청비환, 청비탕 3가지로 치료하면 빠른 시간 내에 최대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흔히 봄,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증상을 보이는 만성질환자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증상이 심하면 답답하고 괴로울 뿐만 아니라 머리까지 아파서 집중력과 기억력을 감퇴시킨다.

〈대명감초한의원〉에서 개발한 청비수는 졸음, 코출혈 등 부작용의 우려가 없고 비염의 여러 증상을 빨리 가라앉혀 준다.정유(精油)와 박하 등 순수 한방약재를 주성분으로 하여 만든 청비수는 증상의 완화를 통해 머리까지 맑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청비환, 청비탕 등을 함께 복용하면 체질개선은 물론이고 축농증, 알러지성 천식 등도 개선해준다.이 원장은 “청비수, 청비환, 청비탕의 ‘삼위일체 치료법’을 통해 3~4주 정도만 치료하면 70~80% 이상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괴로운 천식, 빨리 고쳐줘야

천식은 상당히 위험한 질병이다. 갑작스러운 발작으로 극도의 호흡곤란이 유발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 원장은 “천식은 보통 유아기 때에 생기기 시작하는데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돼 어른이 되어서도 고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사삼, 맥문동, 인삼, 황기, 백초 등 15가지가 넘는 약재로 만든 청후탕을 복용하여 면역체계를 강화시키고 체질을 개선시켜주어 초기에 천식기를 완전히 잡아야 한다” 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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