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코로나-19 사태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대응체제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 차단을 위해 농가 비대면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ASF 예방관리 점검은 13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관내 27개소 양돈농가에 대해 ASF 발병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남은 음식물이 이동되지 않도록 이행실태를 확인하는 등 발병 차단을 위해 지속 점검 중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방문은 최소화하고 지자체, 유관기관 간 감시 네트워크 구축 및 유선점검 강화 등 ASF 예방관리 점검반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양돈농가 관할 지자체 담당관과 합동으로 주 1회 이상 남은 음식물 급여 여부 등에 대해 현장확인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농가 방문을 지양하고 주 1회 이상 관할 지자체 담당관과 합동으로 농가별 ASF 예방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유선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이사항 발견 시에는 즉시 현장조사도 실시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추세 및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단계가 완화되면 현장점검을 재개하여 ASF 발병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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