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이상식 대구 수성을 후보는 28일 오후 3시께 대구 황금네거리 한복판에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67년생 대구시민이 생활고로 분실자살을 시도한 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시민들의 생활고가 얼마나 어려운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사건"이라며 "대구시는 즉각 긴급생계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대구시는 코로나 19로 긴급생활자금을 카드 제작 등에 기한이 걸려 4월초가 되어야 신청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경기도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지역 화폐 10만 원을 일괄 지급해 카드 제작, 신청과 검증 절차가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가 선불카드를 통해 지급하려는 취지에 공감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방법이 필요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한시라도 빨리 지급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이를 위한 모든 수단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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