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김의겸 후보를 비롯한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열린민주당사에서 열린 공약정책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열린민주당 김의겸 후보를 비롯한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열린민주당사에서 열린 공약정책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손혜원 무소속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을 주축으로 세워진 비례대표 정당 열린민주당이 29일 비례 후보자에 이어 4·15 총선 공약도 국민과 당원들이 택하는 ‘열린 캐스팅’ 방식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진행된 비례대표 후보 워크숍에서 ‘열린 공약 캐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이날 ‘열린 공약 캐스팅’은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고 알렸다. 우선 전 당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공약 제안을 받을 방침이다. 현재 비례대표 후보들이 중심 돼 각 분야별 공약을 잠정 결정한 상황이다. 여기에 당원들이 제안한 공약을 각 분야별로 비례대표 후보들이 추가로 캐스팅해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당원들이 제안해 뽑힌 공약은 각 분야별 공약 발표에서 일부 발표한 후 다음달 초 전체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진행될 두 번째 설문에서 최다 추천 공약을 최우선 공약으로 올린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열린민주당은 가장 현대적이고 열려있는 정당 운영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국민과의 소통을 구호로만 외치는 타 정당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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