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공모로 전환, 전문가 심사 통해 사업 선정

인천시, 선정심의위원회와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39개 사업(17개 단체)이 최종 선정
인천시, 선정심의위원회와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39개 사업(17개 단체)이 최종 선정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확대하고 문화예술단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한「2020년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로 17개 단체, 39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인천예총과 민예총 산하 13개 단체에만 지원해 오던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공모로 전환되어 지난 1월 신청서 접수 결과, 인천에 등록된 전문예술법인·단체 중 25개 단체가 60개 사업을 신청하였으며 이에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선정을 위해 선정심의위원회와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39개 사업(17개 단체)이 최종 선정되었다.

사업규모는 지난해 13개 단체 46개 사업 12억 4천만원이었으나, 올해는 17개 단체 39개 사업 10억 8천8백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신규 지원 단체가 5개, 신규 추진사업은 10개로 보다 새롭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단체, 수채화협회(미술) / i-신포니에타(음악) / 우리소리, 잔치마당, 풍물패더늠(국악)

신규 지원사업 중 ‘인천 개항장 짠물 페스티벌<인천아라리>’는 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월미도를 중심으로 만국공원, 인천역, 차이나타운 등 개항장 주변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뱃노래, 사자춤한마당, 전통연희판놀음 등을 펼침으로써 인천만의 문화콘텐츠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소년문화 공감콘서트>는 문화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클래식공연과 토크콘서트를 함께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을 생생하게 들려줌으로써 청소년들의 문화 향유권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한중일 국제교류 음악회>, <섬에 부는 문화바람, 풍류>, <현대 수채화 제전> 등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서상호 문화예술과장은 “인천의 문화예술단체가 활발하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사업컨설팅과 현장모니터링 등 사업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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