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살해. [그래픽=뉴시스]
흉기 살해.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부산 사하경찰서는 30일 동네 선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주점 앞에서 흉기로 동네 선배 B씨의 가슴을 수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1시간20여분 만에 숨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목격자 등 탐문 중 범행 1시간여 만에 동네 지인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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