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공적마스크 구매에 어려움 겪는 유학생 위해 400여 장 전달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대학교 국제처(처장 홍선영)는 지난 27일, 경남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로부터 '코로나19' 사태극복과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한 면 마스크를 전달 받았다.

전달받은 마스크 사진 @ 경남대학교 제공
전달받은 마스크 사진 @ 경남대학교 제공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외국인 유학생은 공적 마스크를 구입 할 경우 외국인등록증과 함께 건강보험증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유학생 국가건강보험 의무가입이 2021년까지 유예돼 있어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자원봉사자들이 공적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직접 제작한 약 400여 장의 면 마스크를 경남대학교로 전달한 것이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리시천 학생은 “구입하기 어려운 마스크를 기부해주신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저에게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창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더욱 애정이 생긴다”고 말했다.

홍선영 국제처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온정의 뜻을 전달해 주신 창원시 자원봉사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경남대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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