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0일 YTN의뢰로 실시한 3월 4주차(23~27일) 주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증가한 52.6%(매우 잘함 34.3%, 잘하는 편 18.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올해 들어 최고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3.8%포인트 하락한 44.1%(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2.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오른 3.3%였다. [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0일 YTN의뢰로 실시한 3월 4주차(23~27일) 주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증가한 52.6%(매우 잘함 34.3%, 잘하는 편 18.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올해 들어 최고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3.8%포인트 하락한 44.1%(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2.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오른 3.3%였다. [뉴시스]

[일요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해 최고치를 갱신했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등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문 대통령을 향한 지지도가 상승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0일 YTN의뢰로 실시한 3월 4주차(23~27일) 주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증가한 52.6%(매우 잘함 34.3%, 잘하는 편 18.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올해 들어 최고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3.8%포인트 하락한 44.1%(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2.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오른 3.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움직이는 양상을 띠었다.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앞섰던 것은 2019년 8월 1주 이후 33주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관한 긍정적 여론을 타고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청소년 성 착취물을 불법으로 제작 및 유포해 사회적 공분을 산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적극 대처도 지지율이 오르는 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보수층의 상승세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4%p, 33.3%→40.7%), 부산·울산·경남(▲6.9%p, 36.8%→43.7%)에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또 연령별로는 상대적으로 보수 색채가 짙은 50대(▲7%p, 47.3%→54.3%)에서 증가했다. 이 밖에도 40대(▲3.7%p, 60.9%→64.6%)와 20대(▲3.0%p, 48.2%→51.2%)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4%p, 44.7%→49.1%)과 보수층(▲3.3%p, 18.5%→21.8%)에서 상승했고 직업별로 무직(▲7.5%p, 40%→47.5%), 사무직(▲5.4%p, 58.9%→64.3%), 노동직(▲5.3%p, 46.5%→51.8%)에서 올랐다. 반면 학생(3.6%p▼, 52.1%→48.5%)에서는 하락세를 탔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치러졌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55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그 가운데 2531명이 응답을 완료하면서 5.6%의 응답률을 띠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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