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한국철도 대구본부 경산역(본부장 고준영)은 30일 역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 제공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경산시와 협의를 통해 역사 내에 문학자판기를 설치 운영한다.

문학자판기는 화면 터치를 통해 시, 소설, 수필 등에서 발췌한 좋은 글이 자판기를 통해 영수증 형태의 용지로 무료 출력된다.

저명한 문인들의 작품에서 엄선된 아름다운 글귀가 8cm 폭의 작은 용지에 무작위로 출력되어,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풍부한 정서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건 경산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민감한 시기지만 한 줄의 좋은 글귀가 마음의 위안이 되어 편안한 철도여행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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