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연합회에서 1,670만원 모금 전달, 지역사회 기부릴레이 동참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사)한국여성농업인 경북도연합회(회장 김미점)가 30일 도청을 방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회장 이명자)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1,670만원을 전달했다.

도에 따르면 김미점 한국여성농업인 경북도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전국 시도 및 특광역시 연합회에서 모은 성금을 보내주셨다. 코로나와 맞서 싸우고 있는 도민과 의료진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탰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23개시군 연합회도 면 마스크 제작 봉사 및 방역 소독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긴급구호물품 구입 및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는 전국 135개 연합회로 구성돼 70,000여명의 회원이 여성농업인 양성 및 권익 향상, 지역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농업인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 부진 등 농업인들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성금을 기부해주신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및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코로나19 현장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및 지역민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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